'공허는 성장하고, 공허는 적응한다.' 공허태생 생명체는 많지만, 이 진리를 카직스보다 더 명백히 입증하는 존재는 없다. 카직스가 공포스러운 것은 진화를 거듭하기 때문이다.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하고, 사냥감을 집어삼킬 때마다 강해지고, 더 강한 상대를 찾아 또다시 사냥에 나선다. 게다가 진화를 할수록 먹이를 낚아채는 사냥 기술은 더 새로워지고 효율도 높아진다. 공허에서 갓 넘어왔을 때에는 아무 생각 없는 야수에 불과했으나, 이제는 그 형체만큼이나 지능도 완전히 변모했다. 지금의 카직스는 세심한 계획을 세워 사냥을 하고, 자신의 모습을 본 희생양이 본능적으로 일으키는 공포심을 활용하기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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