르블랑은 검은 장미단의 다른 구성원들조차도 본모습을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존재다. 사실 르블랑이라는 이름은 녹서스 건국 초기부터 사람들과 사건을 마음대로 홀리고 조작하던, 안색이 창백한 어느 여인이 갖고 있던 수많은 이름 중 하나에 불과하다. 르블랑은 마법으로 자신의 형체를 복제할 수 있으므로 누구에게든, 어디에든 모습을 드러낼 수 있으며 심지어 여러 장소에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다. 좀체로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도 없기에, 르블랑의 진정한 동기 역시 비밀에 싸여 있다.
이용 가능 스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