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때 녹서스 군의 소드마스터였던 리븐은 그녀가 정복하려던 땅에서 추방자로 살아가고 있다. 그녀는 확고한 믿음과 잔혹함에 가까운 능력에 힘입어 상급 군인으로 진급하고 전설의 룬 검과 군대를 포상으로 받았다. 그러나 녹서스에 대한 리븐의 믿음은 아이오니아 전선에서 시험대에 올랐고 결국 산산히 깨지고 말았다. 제국과의 모든 연결고리를 끊어버린 그녀는 산산이 조각난 세상 속 몸을 맡길 곳을 찾아 방랑하고 있다. 녹서스 제국이 재건되었다는 무성한 소문에도 불구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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